제목
이 사람이 죽어 초상이 나면 평상시에 왕래가 불성실했거나 옥황(玉皇)의 철지(鐵旨)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던자(者)는 어느 누구라도 절대로 발을 딛지 못하게 하라. 나의 이 말을 어기는 자(者)는 나의 철천지원수(徹天地怨讐)다
작성자
Baikaltai House(ip:)
작성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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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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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初喪)이 나면
시체(屍體)를 치우는 일은
두어 사람만 있으면 될 일이지만,
그렇게 할
사람마져도 없다면,
내가
보잘 것은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명색(名色)이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이니,
국가(國家)에서
알아서 처리(處理)해 줄 것이다.
속된 말로
으딩이뜨딩이 다 모여들어,
자기 얼굴에 붙어 있는
콧구멍과 입도 분간 못하던 잡인(雜人)들이,
잘난 척 하며
더러운 냄새나 풍기기나 하고,
초상집을 어지럽히는 것은
올바른 처사(處事)가 아니다.
임종결(臨終訣)에서 말하였다.
옥황(玉皇)의
칙지(勅旨)에 어긋나는 자(者)는,
설사(設使),
자식이라 할지라도
초상집에 들여 놓아서는 안된다.
초상집에
수 많은 사람이 왜 필요한가?
정밀(精密)하지는 못할지라도
착실(着實)하게
천선(天仙)을 수습(修習)하며,
급급여률령(急急如律令)에
어긋나지 않는 두어 사람만 있다면,
정토(淨土)로 향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걸림이 없을 것이고
아무런 손색(遜色)도 없을 것이다.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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