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애증(愛憎)을 보석처럼 다듬어 겁진(劫塵)을 파(破)하고.
작성자
Baikaltai House(ip:)
작성일
2018-04-13
조회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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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만년설(萬年雪)
천산북로(天山北路)에
애증(愛憎)을
보석처럼 다듬어
겁진(劫塵)을 파(破)하고
융주(隆洲)를 거쳐
홍진(洪震)에서
서극(西極)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
혼절(昏絶)하다가 틈을 내,
만권(萬卷) 장서(藏書) 위에
신비(神秘)한 자취 남겼네.
***
어떤 일이든
손에 잡기만 하면,
온 정성을 기우리며
열정(熱情)을 다 바치고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함이 없었다.
그야말로
모든 일상사(日常事)가,
매사(每事)에 흐트러짐이나
조금도
손색이 없었던 아름다운 여인(女人).
항상(恒常)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길을 걷다가,
혹시라도
눈에는 띠지 아니할까 하여,
두리번거리며
이따금씩
뒤를 돌아다 보고는 한다.
***
첨부파일
도서관 추가 58.jpg.jpg , TWFC40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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