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추잠자리가 천지(天地)에 가득 난무(亂舞)하던 어린 시절(時節). 품에 안은 분이 누군지도 분간하지도 못하고 데려 갈까봐 아빠를 부르며 통곡하는 이별의 부산 정거장. 아이고라 6.25전쟁도 아닌데 웬 이별의 부산 정거장여?
작성자
Baikaltai House(ip:)
작성일
2018-04-13
조회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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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아빠!
이 아줌마가
도대체가 누구당가?
***
마애산(磨崖山)
삼도인(三道人)과 인연(因緣)이 있어,
불길에 뛰어들어 화상(火傷)을 입고,
한 평생(平生)을 신음(呻吟)하며
산
은애(恩愛)로운 보현당(普賢堂)을,
납치범(拉致犯)으로 잘못 알고,
아빠를 부르며
살려달라고
통곡(痛哭)하는 고아(孤兒)님.
고아(孤兒)라니까
부모(父母)가 없다는 말이 아닐세.
비틀비틀 훌쩍거리며,
눈물 콧물을
옷소매로 훔치면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애창(愛唱)하던
고독(孤獨)한 아그였다는 말이지.
***
.
.
보살(菩薩)과 마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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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가상세계(假像世界)이며,
진실로
현실세계(現實世界)가 아님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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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假像世界)와
현실세계(現實世界)가
절묘(絶妙)하게 잘 어울린 작품(作品)이 아닐 수 없다.
마네킹 미녀군단(軍團) 앞에
겁도 없이
보살(菩薩)이 벼락같이 나타나,
아름다운 여인(女人)들이
모두
눈을 홀리는 가짜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며,
전혀 눈길도 주지 않고
세상을 향하여
안중(眼中)에도 두지도 말고
관심도 갖지 말라며 깨우침을 주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600만불(六百萬弗)의 사나이다.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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