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게시판

뒤로가기
제목

천선대계 중 주력(呪力)에 관한 질문과, 추후(追後) 출간될 서적 질문에 대한 답변.

작성자 Baikaltai House(ip:)

작성일 2018-05-14 19:55:01

조회 593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 Original Message ]
천선대계 본문에 여러 주문들이 나오는데요, 역자께서 주석으로 '주력시에는 원문을 위주로 삼을 것'이라 써놓으신 걸 봤습니다.

이 뜻은 이 주문을 독송하는 주력수행을 할 때 해석된 한글이 아닌 원문인 한문을 독송하여 수행에 임하라는 뜻인지요?

그리고 이번에 출판된 천선대계는 한국에 처음 번역된 걸로 압니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요,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중국 도교에서는 이 천선대계가 수련시 많이 참고되는 경전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 책에 담긴 여러 주문들도 중국의 도사들에 의해 자주 주력수행에 쓰이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다음에 출간될 출간예정도서의 이름과 출간일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천선대계(天仙大戒) 주력(呪力)에 관한 질문과 추후(追後) 출간(出刊)될 서적 질문에 대한 답변.


진언(眞言)이나 신주(神呪)는

모든 경전(經典)의 묘체(妙諦)가

기수(氣數)에 의해 직포(織布)처럼 짜여진

천기(天機)와 밀지(密旨)가 담겨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진언(眞言)이나 신주(神呪)는

제목(題目)에

진언(眞言)의 대의(大義)가 함축(含蓄)되어 있어서

그냥 원문원음(原文原音)대로 주력(呪力)을 한다면

아무런

불상사(不祥事)가 일어나지 않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진언(眞言)을 번역(飜譯)을 한 것은

공부(工夫)하는 분들이 대의(大義)를 조금이나마 파악하셔서

공부(工夫)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하여 번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진언(眞言)은 번역(飜譯)을 완벽하게 할 수 없고

잘못하면 하늘의 뜻을 거스를 수 있는 것이기에,


번역문(飜譯文)은

진언(眞言)의 대의(大義)를 파악하는데에만 그치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옛날부터

진언(眞言)이나 다라니(陀羅尼)는

번역(飜譯)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규칙(規則)이 있습니다.


번역(飜譯))에 관련(關聯)하여

대략 요약(要約)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O 번역사례(飜譯四例) - 번역할 때 유의해야 할 네가지 사례(事例)


1. 번자불번음(飜字不飜音) - 諸經中呪語是也

2. 번음불번자(飜音不飜字) - 如凡字音飜爲萬字體還是梵書

3. 음자구번(音字俱飜) - 諸經文是也

4. 음자구불번(音字俱不飜) - 西來梵來是也


O 오종불번(五種不飜) - 다음 다섯가지는 번역하지 않는다.


1. 비밀고(秘密故) - 다라니(陀羅尼)처럼 비밀한 뜻이 있는 것은 번역하지 않는다

2. 다함고(多含故) - 바가범(婆伽梵)과 같이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번역하지 않는다

3. 차방무고(此方無故) - 염부수(閻浮樹)와 같이 이 지역에는 없는 것은 번역하지 않는다

4. 순고고(順古故) - 아누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와 같이 그 의미가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번역하지 않는다

5. 존중고(尊重故) - 반야(般若)를 지혜(智慧)라고 번역하면 그 뜻이 경박(輕薄)하게 되는 경우는 번역하지 않는다



그리고,


중국에는

천선대계(天仙大戒) 뿐만 아니라,


도문공과경(道門功課經)이나

현문공과경(玄門功課經)도 출판(出版)된 주해서(註解書)가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도교(道敎) 도장(道藏)에는 있지만

도관(道觀)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구장춘(丘長春 1148~1227) 조사이후(祖師以後)

이지상(李志常 ? ~ 1256) 난(亂)이 있을 때,


도관(道觀) 237개소가 불교(佛敎)에 흡수당하고

도덕경(道德經)을 제외(除外)한 모든 도교(道敎) 경권(經卷)은,


판각(板刻)과 함께

모두 불길속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도관(道觀)에서,


천선대계(天仙大戒)나

도문공과경(道門功課經)이나

현문공과경(玄門功課經)도,


도교(道敎)의

모든 경전(經典)과 함께 불길속으로 사라지게 된 거지요.


그래서

중국도교(中國道敎)에 천선계사(天仙戒師)가 없게 되고,


계율(戒律)에 밝으신 계사(戒師)도 없어

천선대계(天仙大戒)를 수지(受持)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앞으로 출판(出版)될 책은,


다음 달 중순 이후,


도덕경(道德經)과 함께 전(傳)한

원문대역판(原文對譯版) 노군계경(老君戒經)이 교보문고나 알라딘에 출고될 예정입니다.


도덕경과 함께 전한 노군계경(老君戒經)에 이어서

곧바로,


현문공과경(玄門功課經-김재호역)과

홍자성이 지은 열선전(列仙傳-허호정역)이

원문대역판(原文對譯版)으로 3~4개월안에 출판(出版)되겠습니다.


저희 출판사 서적을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군계경(老君戒經) 원문대역(原文對譯)

편자(編者) 허호정(許好廷)


***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 작성자 황****

    작성일 2018-05-14 21:53:04

    평점 0점  

    스팸글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